우리는 매일 데이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검색, 인공지능 서비스 등 대부분의 디지털 활동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작동하지만, 데이터센터는 높은 보안성과 기술적 이유로 인해 시민과의 접근과 교류가 제한되며 도시와 단절된 폐쇄적 인프라로 존재한다. 이에 반해 현대의 도서관은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교육·창작·전시·체험이 이루어지는 열린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이 두 흐름을 연결하여 보이지 않는 데이터 인프라를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공 공 간으로 확장하고, 데이터의 저장과 처리에서 시작된 정보가 학습과 창작을 거쳐 문화로 확장되는 새로운 디지털 지식 플랫폼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