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공단은 노후화된 산업 구조 속에서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이들의 삶을 지탱할 의료, 주거, 복지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며, 3D 업종 중심의 노동환경은 산업재해와 건강 문제를 반복적으로 발생시키고 있다.
본 설계는 사상공단 내 폐공장 부지를 활용하여 외국인 노동자의 치료, 재활, 직무교육, 주거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복합시설을 제안한다.
산업의 장소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절된 노동 이후의 삶을 다시 회복하고 정착할 수 있는 새로운 생활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